-
하나님의 구속 경륜 _ 들어가는 말굿모닝 로고스 2024. 11. 22. 21:10반응형
하나님의 구속 경륜(들어가는 말)
[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서론
성경은 창조 기사의 기술(記述)로 시작하여(창 1, 2장),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계 21, 22장). 성경은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사가 아니라, ‘창조’라는 큰 역사적 사건을 시발점으로 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구속사’라는 대(大)주제를 가지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론
1. 구속사는 죄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되는 구원을 말합니다.
‘구속사’라는 말에서 ‘구속(救贖)’이라 함은 ‘해방’과 같은 뜻으로, ‘죄’라는 속박에서 그 값을 주고 풀려나 자유롭게 되는 ‘구원’을 말합니다. 따라서 ‘구속’은 반드시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죄의 결과인 ‘사망’(롬 6:23)의 값을 우리 대신 지불하시고 구속을 이루신 분은 천상천하에 오직 예수 한 분뿐이십니다(마 20:28).
[마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디모데전서 2:6절에서는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마태복음 20:28절에서는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에베소서 1:7절에서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1;18-19절에서는 우리의 구속함이 금이나 은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죄를 알지도 못하는 분에게(히 4:14-15) 전 인류의 죄를 몽땅 전가하시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고후 5:21, 엡 2:8, 롬 4:25, 골 1:20-22, 벧전 3:18, 롬 8:3-4). 죄 없는 분을 ‘죄 있는 모양’으로 이 땅에 보내시어,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주님의 생명을 값으로 지불하셨습니다(롬 8:3-4). 그리하여 골로새서 1:20-22절에서는 ‘악한 행실로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그의 육체의 죽음(십자가의 피-20절)으로 말미암아 화목케하사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 4:14-15]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2. ‘구속사’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중심으로 죄인들을 구원하는 전 역사를 말합니다.
좀 더 폭넓은 의미에서 ‘구속사’를 정의하자면,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낙원의 획복을 위해 인류와 만물을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계 21:5).
[계 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역사는 모두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역사의 근원이자 그 발달과 변화의 근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대상 29:11-12, 욥 12:23, 단 4:25, 시 103:19, 엡 1:11). 하나님의 구속사는 세속 역사와 분리된 별개의 역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 들어오셔서 역사와 함께, 역사를 통하여, 역사의 지평 위에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 상고하여 볼 때 비로소 세계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진상을 밝히 알 수 있게 됩니다.
[대상 29:11-12]
(11)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단 4: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시 103:19]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엡 1:11]
(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이토록 거대한 세상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넓고, 또 그분의 계획이 얼마나 섬세한가에 대한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처음부터 상고함으로써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생기고, 그 구원 계획을 높이 찬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구속사의 과정에서 어느 지점쯤에 서 있는지, 자기 위치와 자기 사명을 발견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반응형'굿모닝 로고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인의 편에 선 죄악의 후예들 - 니므롯과 바벨탑 건축의 후예들 (6) 2024.11.29 가인의 자손들 _ 므드사엘의 아들 '라멕' (2) 2024.11.24 가인의 자손들 _ 므후야엘의 아들 '므드사엘' (1) 2024.11.21 언약의 말씀, 십계명을 받은 모세의 기도와 교훈 (2) 2024.11.20 성막(聖幕)_요점 정리 (4)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