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본질('영'이시고, '인격'을 가지셨으며, '유일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본질('영'이시고, '인격'을 가지셨으며, '유일하신' 하나님)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약 1:17)

 

해시계의 원리는 그림자. 하나님은 그림자가 없으시다

 

■ 들어가는 말

 

    야고보서 기자는 1:17에서 하나님에 대하여 모든 빛들의 아버지가 되시고, 각종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인생들에게 허락하시며,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라보는 하나님의 본질은 성경의 곳곳에서 자세하고 세밀하게 힘써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질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론

1. 하나님의 본질: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하나님은 영시십니다

 

1) 하나님은 물질이 아니시고 어떤 형체를 가지신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영적 존재입니다. 영적 존재는 물질에 속하지 않은 존재임과 동시에 형체를 가지지 않은 존재를 말합니다. 물질에 속하지 않는 '비물질적 존재'는 변하지 않는 '불변성'과 시공간의 한계에 저촉되지 않는 '영원성'을 가진 존재를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한 공간에 귀속되어 계신 것이 아니라 어디든 계시고, 무한하시며 절대적인 분이십니다. 

 

 2) 하나님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분이 아니십니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9) 

 

 

    하나님은 영적 존재이시기 때문에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딤전 6:16). 요한은 본래는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만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 1:18, 골 1:15).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지체들이 서로 사랑할 때 그들 안에 거하시고 그 사랑을 완성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일 4:12).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지어다 아멘"(딤전 6:16)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18)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골 1:15)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요일 4:12)

 

 

    "하나님은 스스로 숨어 계신 분"이시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사 45:15). 그렇다면 성경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모세와 같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왜 형체를 가지고 계시는 것일까요(창 18:1, 32:28, 출 24:9-10)? 

    인간이 하나님의 형체를 직접 만나게 된다면 그 앞에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어떤 죄성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출 33:20).

 

 

"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출 33:20)

 

2. 하나님의 본질: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며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그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시 2:4-5)

 

희로애락(喜怒哀樂)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다른 피조물과의 관계와는 다른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인간에게 인격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격적이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1) 하나님은 지정의(知情意)를 가지셨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감정의 소유자가 되셔 인간을 사랑하시고(요일 4:16), 지식의 근본이 죄시며(잠 1:7), 절대적 의지를 행사하시는 분이십니다(삼상 15:29, 계 1:8, 22:13). 그러므로 하나님과 인간이 교제한다는 것은 신비주의가 아닌 지정의(知情意)를 통한 인격적인  관계로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6)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나이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삼상 15:29).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계 1:8)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 22:13)

 

 2)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빌 2:7-8)

 

 

    하나님께서는 죄많은 인생들을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과 같은 인간의 몸을 입히시고 이 땅에 보내심으로 가장 분명하고 완벽하게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요 3:16). 예수 그리스도는 완벽한 하나님이 되시면서 동시에 인격(지정의)을 갖추신 완전한 사람이셨다는 것입니다(God - Man, 골 1:15-19).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골 1:15-19) 

 

 

3. 하나님의 본질: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삼위일체 경배' - 얼브레히트 뒤러(1471. 5. 21 - 1528. 4. 6 - 독일 화가) 作

 

    구약(신 4:35)과 신약(고전 8:6) 성경에서 하나님은 한 분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더욱 분명히 할 것은 유일신관과 단일신관은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①유일신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말하고 있고, ②단일신은 하나님은 단 한분이신 것으로만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일하신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되십니다(막 12:29). 하나님께서 유일성은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단수성(單純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사 45:5)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나눌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떤 원인이 있어서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 원인 없이 '스스로 존재'((自存) 하시는 분이시므로 완전하십니다(출 3:14, 사 40:28). 완전하다는 것은 둘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시므로 오직 한분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 인격(삼위)을 가지신 분이시므로 그 유일성은 매우 독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신의 존재를 부정하시므로 오직 한분이 되십니다(사 44:8). 영적 진리는 인과법칙(因果法則)을 초월하는 세계입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느냐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이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알지 못하노라"(사 44:8)

 

 

 2) 하나님의 단순성(單純性)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삼상 2:2)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레 11:44-45, 벧전 1:15-16). 그래서 하나님은 순수하시고(출 29:36, 레 7:19, 8:15, 20:7), 공의의 하나님이시며(사 30:18), 선하신 분(막 10:18)이 되십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심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바 기어 다니는 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4-4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5-16)

 

■결론

 

    하나님의 본질을 요약하자면 1) 하나님은 영이 되십니다. 2) 하나님은 지정의(인격)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3)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본질을 바로 알아야 하나님을 바로 믿을 수 있게 됩니다. 다음시간은 하나님의 본질의 내용 중 '하나님은 영이 되십니다'에 대하여 더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