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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구를 사랑하셨고 어떻게 사랑하셨는가?

by Jacob kim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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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구를 사랑하셨고 어떻게 사랑하셨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누구를 사랑하셨고 어떻게 사랑하셨는가?

 

누구를 사랑하셨고 어떻게 사랑하셨는가?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2-13)

들어가는 말: 예수님의 사랑은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여러 가지가 가능하겠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는 분명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아름다운 가르침으로 머물지 않았습니다. 병든 사람에게 손을 내미셨고, 외로운 사람에게 찾아가셨으며, 죄인을 용서하셨고, 배고픈 사람을 먹이셨으며, 마침내 죄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주셨습니다(마 14:14, 눅 19:10, 요 10:1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3:34).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이해하려면 먼저 예수님께서 누구를 사랑하셨으며 그 사랑을 어떻게 나타내셨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에는 차별이 없었습니다. 가까운 제자도 사랑하셨고, 죄인도 사랑하셨으며, 어린아이와 병든 사람도 사랑하셨고,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원수까지도 사랑하셨습니다(눅 23:34).

그 사랑의 절정은 십자가였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를 사랑하셨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여 자신을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교회는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그분께 속한 성도들의 공동체입니다(고전 1:2, 빌 2:11).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며 교회는 그의 몸입니다(골 1:18, 엡 1:22-23).

따라서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히 조직이나 건물을 사랑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교회를 이루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거룩하고 온전하게 세워지도록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다는 뜻입니다(엡 5:25-27).

교회의 가치는 규모나 재정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사셨다는 사실에서 그 가치가 나옵니다(행 20:28).

2. 예수님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신앙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바울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공동체적 표현뿐 아니라 “나를 사랑하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막연한 인류애만이 아닙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인격적인 사랑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신의 가치를 세상의 평가에서 찾기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위해 생명을 내어 주셨다는 사실에서 찾아야 합니다(롬 5:8).

이 사랑을 받은 성도는 다시 사랑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엡 5:2).

3.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은 매우 감동적인 표현으로 시작됩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예수님은 제자들의 연약함을 알고 계셨습니다.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할 것도 아셨고(눅 22:31-34), 제자들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할 것도 아셨으며(막 14:50), 가룟 유다가 배신할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요 13:10-11).

그런데도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쉽게 사라지는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사랑이었습니다(요 13:1).

성도의 구원과 소망이 자신의 완벽함에 달려 있지 않고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에 있다는 사실은 큰 위로가 됩니다(요 10:28).

4. 예수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요 14:21)

 

이 말씀은 우리가 계명을 지켜야 예수님의 사랑을 사게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순종의 열매가 나타난다는 뜻입니다(요 14:15).

예수님께서는 자신도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5:10).

그러므로 사랑과 순종은 서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분의 말씀은 계속 무시한다면 자신의 사랑을 점검해야 합니다(요일 2:3-5).

5. 예수님은 죄인을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가장 놀라운 이유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만 사랑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 9:13)

 

삭개오와 같은 세리에게 찾아가셨고(눅 19:5-10), 당시 사회에서 죄인으로 취급받던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셨습니다(눅 15:1-2).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이유는 우리가 먼저 의로웠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6. 예수님은 원수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가장 극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을 조롱하고 못 박는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 5:44).

그리고 자신이 먼저 그 말씀을 실천하셨습니다.

기독교적 사랑은 나에게 잘해 주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자신을 해치는 사람에게까지 용서와 구원을 바라보는 사랑이었습니다.

7. 예수님은 가족을 돌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어머니 마리아를 돌아보셨습니다.

사랑하는 제자에게 마리아를 맡기시며 서로 가족이 되어 돌보도록 하셨습니다(요 19:25-27).

예수님의 사랑은 거창한 세계만 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 대한 책임도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은 자신의 형제 야고보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고전 15:7).

신앙은 멀리 있는 사람에게만 사랑을 베푸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가족을 돌보고 책임지는 것 역시 중요한 사랑의 실천입니다(딤전 5:8).

8.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당시 사회에서 어린아이는 오늘처럼 높은 사회적 위치를 가진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특별히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제자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사람들을 꾸짖었을 때 예수님은 오히려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막 10:13-14).

그리고 아이들을 안고 안수하여 축복하셨습니다(막 10:16).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실족하게 하는 일을 매우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마 18:6).

또한 작은 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8:10).

예수님의 사랑은 사회적으로 힘이 없는 사람을 더욱 귀하게 여기는 사랑이었습니다.


9.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낮아지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장 깊게 보여 주는 사건 가운데 하나는 성육신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셨지만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취하셨습니다(빌 2:6-7).

여기서 “가난하게 되셨다”는 말씀을 단순히 경제적인 빈곤만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가지신 분이 인간의 낮은 자리로 내려오셨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낮아지심은 십자가의 죽음까지 이어졌습니다(빌 2:8).

예수님의 사랑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랑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자리에 내려오시는 사랑이었습니다.

10.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말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

 

예수님은 죄인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자발적으로 내어 주셨습니다(요 10:17-18).

그래서 예수님은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5:13).

성도의 사랑도 희생을 포함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실제로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편안함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도 자기희생적 사랑의 모습입니다(요일 3:16-18).

11. 예수님은 죄인을 용서하셨습니다

누가복음 7장에는 죄인으로 알려진 한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와 눈물로 그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닦으며 향유를 붓는 장면이 나옵니다(눅 7:37-38).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눅 7:48)

 

그리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7:50).

예수님의 사랑은 죄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사랑이 아닙니다.

죄인을 죄에서 해방시키는 사랑입니다.

용서는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핵심적인 행동입니다.

12.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을 이렇게 찬송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계 1:5)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의 피와 분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속량받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엡 1:7).

바울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과 연결합니다(롬 3:25, 골 1:20).

따라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실제로 나타난 사건임을 보여 줍니다(롬 5:8).

13. 예수님은 잃어버린 한 사람을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잃은 양의 비유를 통해 한 영혼의 가치를 설명하셨습니다(눅 15:4-7).

양 백 마리 가운데 하나를 잃었을 때 목자는 아흔아홉을 두고 잃은 양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돌아옵니다(눅 15:5).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것은 한 죄인이 회개할 때 하늘에서 큰 기쁨이 있다는 사실입니다(눅 15:7).

사람은 숫자를 보지만 예수님은 한 사람을 보십니다.

교회 역시 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길을 잃고 상처받고 떨어져 나간 한 사람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14. 예수님은 병든 사람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마태는 예수님께서 병든 사람들을 고치신 사역을 이사야의 말씀과 연결합니다.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마 8:17)

 

예수님은 병든 사람을 귀찮아하지 않으셨습니다.

많은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병든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마 14:14).

복음서에 나타난 치유 사역에는 예수님의 능력뿐 아니라 깊은 긍휼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고통받는 사람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15. 예수님은 배고픈 사람을 먹이셨습니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다니다 먹을 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마 15:32)

 

예수님은 사람들의 영적인 필요만 보지 않으셨습니다.

배고픔과 피로 같은 육체적인 필요도 보셨습니다.

그리고 떡과 물고기로 무리를 먹이셨습니다(마 15:32-38).

교회가 영혼을 사랑한다면 현실적인 필요도 함께 돌아보아야 합니다(약 2:15-16).

16. 예수님의 사랑에는 책망도 있습니다

사랑은 모든 행동을 무조건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 3:19)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데도 아무 말 하지 않는 것이 항상 사랑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죄인을 받아들이지만 죄에 머물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회개를 요구하고 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책망하십니다.

17. 예수님은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승천을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8)

 

이 약속은 성령의 오심과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임재에 대한 약속과 연결됩니다(요 14:16-18).

예수님의 사랑은 곁에 있을 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떠난 뒤에도 자신의 사람들을 돌보시는 사랑입니다.

18. 예수님은 슬퍼하는 사람과 함께 우셨습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는 큰 슬픔 가운데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상황과 앞으로 행하실 일을 알고 계셨지만 그들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 11:35)

 

주변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말했습니다.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요 11:36)

 

예수님의 사랑은 슬픔 앞에서 성급하게 교훈만 주는 사랑이 아닙니다.

먼저 함께 우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자신이 부활과 생명의 주인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요 11:25, 43-44).

19. 예수님은 믿음이 약한 제자들을 회복시키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미리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눅 22:32)

 

도마는 다른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다는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요 20:24-25).

예수님은 도마를 버리지 않고 다시 찾아오셔서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요 20:26-29).

예수님의 사랑은 믿음이 약한 사람을 곧바로 포기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회복할 기회를 주시는 사랑입니다.

20. 예수님은 배신을 아시면서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기셨습니다(요 13:4-5).

그 자리에는 베드로도 있었고 가룟 유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누가 자신을 배신할지 알고 계셨습니다(요 13:10-11).

그럼에도 종의 자리로 내려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5)

 

사랑은 높은 자리에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낮아져 섬기는 것입니다.

2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종이라고만 부르지 않고 친구라고 부르셨습니다.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 15:15)

 

사랑은 좋은 감정만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가르치셨고 올바른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마 5-7장).

진실한 사랑은 상대가 바른 길을 걸어가도록 도와줍니다.

22. 예수님은 자신의 양을 이름으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의 비유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요 10:3)

 

예수님의 사랑은 군중 속에 개인을 잃어버리는 사랑이 아닙니다.

각 사람을 알고 부르시는 인격적인 사랑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단지 “여자여”라고만 말씀하지 않으시고 “마리아야”라고 이름을 부르셨을 때 그녀는 주님을 알아보았습니다(요 20:16).

하나님은 우리를 숫자로만 아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이름과 삶과 아픔을 아십니다.

23. 어떤 것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매우 강력하게 선언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롬 8:35)

 

환난이나 곤고, 박해나 기근, 위험이나 칼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5).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나 권세자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8-39).

이것이 성도가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환경은 변해도 그리스도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24. 예수님은 교회와 하나 되는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울은 남편과 아내의 연합을 설명하면서 창세기 2장 24절을 인용한 뒤 이것이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한 큰 비밀이라고 말합니다(엡 5:31-32).

이는 예수님과 교회의 깊은 연합을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멀리서 바라보시는 분이 아니라 교회를 자신의 몸으로 여기십니다(엡 1:22-23).

그래서 바울은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에게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기록합니다(행 9:4).

교회의 고통을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시는 것입니다.

25.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영원한 처소를 준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그리고 약속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2)

 

예수님의 사랑은 현재의 삶만 책임지는 사랑이 아닙니다.

영원한 미래까지 준비하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자신의 백성을 자신이 계신 곳으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 14:3).

바울도 주께서 다시 오실 때 믿는 자들이 항상 주와 함께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살전 4:16-17).

26. 예수님은 사랑으로 교회를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목적은 교회를 죄 가운데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엡 5:26)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거룩하고 흠이 없는 모습으로 세우기 위해 자신을 주셨습니다(엡 5:25-27).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에는 용서뿐 아니라 변화가 있습니다.

우리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시지만 그대로 머물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말씀과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변화시키십니다(고후 3:18).

결론: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성부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

 

요한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말씀합니다(요일 4:10, 19).

예수님은 그 사랑을 자신의 삶 전체로 보여 주셨습니다.

교회를 사랑하셨고(엡 5:25), 성도를 사랑하셨으며(갈 2:20),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요 13:1).

죄인을 찾아오셨고(눅 19:10), 어린아이를 품으셨으며(막 10:16), 병든 자를 불쌍히 여기셨고(마 14:14), 배고픈 사람을 먹이셨습니다(마 15:32).

슬퍼하는 사람과 함께 우셨으며(요 11:35), 믿음이 약한 제자를 회복시키셨고(요 20:27), 배신할 제자의 발까지 씻어 주셨습니다(요 13:5, 10-11).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는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요 10:11).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 주는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랑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아픈 사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하고,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요일 3:16-18).

또한 사랑은 진리를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처럼 죄인을 사랑하면서도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사랑하기 때문에 바른 길을 권면하며, 사랑하기 때문에 회복할 기회를 주는 것이 성경적인 사랑입니다(계 3:19).

우리의 사랑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사랑할 힘을 얻게 됩니다(요일 4:19).

그래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결국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으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의 삶입니다(마 22:37-40).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그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이제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그 사랑을 살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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