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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특강 _ 창세기]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by Jacob kim 202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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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강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제1강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제1강.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본문: 창세기 1:1-2

중심 구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핵심 메시지: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를 창조하신 유일한 창조주이시며, 혼돈과 공허와 흑암 가운데서도 성령으로 생명과 질서의 역사를 준비하시는 분이십니다(창 1:1-3, 사 45:18).

들어가는 말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의 철학이나 논리로 증명하려 하지 않고, “태초에 하나님이”라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창 1:1).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우주가 존재하기 전부터 스스로 존재하신 영원하신 분이십니다(출 3:14, 시 90:2). 하나님께서는 만물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지만, 자신은 누구에게도 생명이나 도움을 받지 않으십니다(행 17:24-25).

창세기 1장 1절은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동시에 성경 전체의 신앙을 결정하는 출발점이 됩니다(창 1:1, 히 11:3).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면 먼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가 누구신지를 알아야 합니다(창 1:26-27, 사 43:7). 인간은 스스로 존재하게 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형상에 따라 지음 받은 피조물입니다(창 1:27, 시 100:3).

창세기 1장 1-2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시작이시며, 혼돈을 질서로 바꾸시고 공허한 세계를 생명으로 채우시는 창조주이심을 보여 줍니다(창 1:1-31).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자신의 욕망이나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롬 12:1-2, 고전 10:31).

1. 본문의 배경

창세기는 성경의 첫 번째 책이며, 창조와 인간과 죄와 심판과 언약과 구원의 시작을 보여 줍니다(창 1:1, 1:27, 3:6, 3:15, 6:13, 12:1-3). 창세기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계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며,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완성됩니다(요 1:1-3, 갈 3:16, 계 21:1-5).

창세기 1장 1절은 하나님께서 천지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선언합니다(창 1:1, 출 20:11). 해와 달과 별도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낮과 밤과 계절을 주관하도록 만드신 피조물입니다(창 1:14-18, 신 4:19).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유일한 창조주이십니다(느 9:6, 사 44:24).

창세기 1장 2절은 땅이 아직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도록 질서 있게 구분되고 충만하게 채워지기 전의 상태를 보여 줍니다(창 1:2-31). 하나님께서는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빛과 궁창과 땅을 구분하시고, 넷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해와 달과 별과 생명체로 그 영역들을 채우셨습니다(창 1:3-31).

2. 본문의 구조

  1. 창조의 시작과 주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2. 창조 세계의 초기 상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창 1:2)
  3. 창조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2)

이 구조는 하나님께서 모든 존재의 창조주이시며, 아직 정돈되지 않은 세계도 하나님의 통치와 계획 밖에 있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창 1:1-3, 시 103:19).

3. 절별 본문 강해

1) 태초에 계신 하나님

“태초에”는 베레쉬트(בְּרֵאשִׁית)로서, 시간과 공간과 피조 세계의 시작을 가리킵니다(창 1:1). 이 시작은 하나님께서 존재하기 시작하신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시간과 세계를 존재하게 하신 시작입니다(시 90:2, 사 40:28).

하나님께서는 산들이 생기기 전부터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시 90:2). 하나님께서는 처음과 마지막을 주관하시며, 역사의 시작과 끝을 자신의 뜻에 따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사 46:9-10, 계 1:8).

성경은 “태초에 우주가 있었다”라고 말하지 않고 “태초에 하나님이”라고 선언합니다(창 1:1). 모든 것의 출발점은 물질이나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행 17:24-28). 모든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으며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롬 11:36).

따라서 인간의 존재 목적도 인간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하십니다(사 43:7, 골 1:16).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음받았으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사 43:7, 고전 10:31).

2)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로힘(אֱלֹהִים)입니다(창 1:1). 엘로힘(אֱלֹהִים)은 형태상 복수형이지만, 창세기 1장 1절에서 “창조하시니라”라는 단수 동사와 함께 사용되어 한 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음을 나타냅니다(창 1:1). 성경은 하나님께서 홀로 하늘을 펴시고 땅을 펼치셨다고 선언합니다(사 44:24).

“창조하시니라”는 바라(בָּרָא)입니다(창 1:1). 바라(בָּרָא)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독특한 창조 행위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됩니다(창 1:1, 1:21, 1:27).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하늘을 지으시고 자신의 입김으로 하늘의 모든 만상을 이루셨습니다(시 33:6). 하나님께서 명령하시자 모든 피조물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시 33:9).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세계가 보이는 물질에서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씀으로 지어졌음을 믿게 하십니다(히 11:3).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롬 4:17).

“천지”는 하늘과 땅만을 따로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존재하는 모든 피조 세계를 포함합니다(창 1:1, 출 20:1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과 권세와 만물이 모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습니다(골 1:16).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영역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느 9:6, 시 103:19).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라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의 주인이심을 의미합니다(시 24:1). 땅과 그 안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이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시 24:1). 인간은 세상의 절대적인 소유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를 경작하고 지키도록 사명을 받은 청지기입니다(창 2:15).

3)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였습니다

“혼돈”은 토후(תֹהוּ)이며, “공허”는 보후(בֹהוּ)입니다(창 1:2). 두 단어가 함께 사용된 “혼돈과 공허”는 토후 바보후(תֹהוּ וָבֹהוּ)입니다(창 1:2). 이 표현은 땅이 아직 형태와 질서를 갖추지 못하고 생명체로 채워지지 않은 상태였음을 보여 줍니다(창 1:2-31).

하나님께서는 땅을 헛되이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이 거주하도록 지으셨습니다(사 45:18).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빛과 궁창과 땅을 구분하여 형태와 질서를 세우셨습니다(창 1:3-13). 하나님께서는 넷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해와 달과 별과 새와 물고기와 동물과 인간을 창조하여 비어 있던 영역을 채우셨습니다(창 1:14-31).

그러므로 창세기 1장 2절의 혼돈과 공허는 하나님의 창조가 실패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창 1:2-31). 혼돈과 공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질서와 충만함을 이루어 가시는 창조 과정의 초기 상태입니다(창 1:3-31).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무질서한 세계는 질서를 갖추고, 비어 있던 세계는 생명으로 충만해졌습니다(창 1:3-31).

우리의 삶에도 방향을 잃은 혼돈과 채워지지 않는 공허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시 42:5, 1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상한 마음을 고치시며 상처를 싸매시는 분이십니다(시 147:3). 하나님께서는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어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사 43:19).

4)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습니다

“흑암”은 호셰크(חֹשֶׁךְ)이며, 빛이 아직 창조 세계에 비추기 전의 어둠을 나타냅니다(창 1:2-3). “깊음”은 테홈(תְּהוֹם)으로서, 수면 아래의 깊은 물과 심연을 가리킵니다(창 1:2, 시 104:6).

흑암과 깊음도 하나님의 통치 밖에 있는 독립적인 세력이 아닙니다(창 1:2-3).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라고 말씀하시자 빛이 생겼으며, 어둠은 하나님의 말씀을 막지 못했습니다(창 1:3). 하나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주관하시며 빛과 어둠 모두가 하나님의 명령 아래 있습니다(사 45:7, 시 74:16).

인간의 눈에는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는 어둠 속에서도 모든 것을 아십니다(단 2:22). 흑암도 하나님께 숨기지 못하며, 하나님 앞에서는 밤도 낮과 같이 밝습니다(시 139:11-12). 그러므로 성도는 어둠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시 23:4, 미 7:8).

5)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루아흐 엘로힘(רוּחַ אֱלֹהִים)입니다(창 1:2). “영”은 루아흐(רוּחַ)로서, 문맥에 따라 영과 바람과 호흡을 나타내지만 창세기 1장 2절에서는 창조에 참여하시는 하나님의 영을 가리킵니다(창 1:2, 욥 33:4).

“운행하시니라”는 메라헤페트(מְרַחֶפֶת)입니다(창 1:2). 메라헤페트(מְרַחֶפֶת)는 독수리가 자기 새끼 위에서 날개를 펴고 너풀거리며 보호하는 모습과 관련하여 사용됩니다(신 32:11). 하나님의 영께서는 수면 위에서 생명과 질서의 창조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운행하고 계셨습니다(창 1:2-3, 시 104:30).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영은 이미 그곳에 계셨습니다(창 1:2). 아직 빛이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영께서는 창조의 다음 역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창 1:2-3). 하나님의 역사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시는 것은 아닙니다(요 5:17, 빌 2:13).

4. 주요 원어를 통한 핵심 의미

1) 태초에 — 베레쉬트(בְּרֵאשִׁית)

베레쉬트(בְּרֵאשִׁית)는 피조 세계와 시간의 시작을 나타냅니다(창 1:1). 하나님께서는 시작 안에 포함된 분이 아니라 시작을 존재하게 하신 영원하신 분이십니다(시 90:2). 모든 역사의 시작과 진행과 완성은 하나님의 뜻과 주권 아래 있습니다(사 46:9-10).

2) 하나님 — 엘로힘(אֱלֹהִים)

엘로힘(אֱלֹהִים)은 창세기 1장 1절에서 단수 동사와 함께 사용되어 유일하신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을 나타냅니다(창 1:1). 하나님께서는 홀로 하늘과 땅을 지으셨으며, 하나님 외에 다른 창조주는 없습니다(사 44:24, 느 9:6).

3) 창조하다 — 바라(בָּרָא)

바라(בָּרָא)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창조 행위를 나타냅니다(창 1:1, 1:21, 1:27). 하나님의 창조는 인간의 도움이나 이미 완성된 재료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시 33:6, 9, 히 11:3).

4) 혼돈과 공허 — 토후 바보후(תֹהוּ וָבֹהוּ)

토후 바보후(תֹהוּ וָבֹהוּ)는 아직 질서 있게 구분되지 않고 생명체로 채워지지 않은 땅의 상태를 나타냅니다(창 1:2-31). 하나님께서는 혼돈을 질서로 바꾸시고 공허한 세계를 생명으로 채우셨습니다(창 1:3-31).

5) 깊음 — 테홈(תְּהוֹם)

테홈(תְּהוֹם)은 깊은 물과 심연을 뜻합니다(창 1:2, 시 104:6). 깊음도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물의 경계를 정하시고 자신의 뜻에 따라 다스리십니다(창 1:6-10, 시 104:9).

6) 하나님의 영 — 루아흐 엘로힘(רוּחַ אֱלֹהִים)

루아흐 엘로힘(רוּחַ אֱלֹהִים)은 창조 사역에 참여하시는 하나님의 영을 가리킵니다(창 1:2). 하나님의 영께서는 생명을 주시고 지면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욥 33:4, 시 104:30).

7) 운행하시다 — 메라헤페트(מְרַחֶפֶת)

메라헤페트(מְרַחֶפֶת)는 대상을 떠나지 않고 그 위를 감싸며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냅니다(창 1:2, 신 32:11). 하나님의 영께서는 혼돈과 공허의 세계를 방치하지 않으시고 창조의 완성을 향해 역사하셨습니다(창 1:2-31).

5. 구속사적 의미

창세기 1장 1-2절의 창조는 죄인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해하게 하는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고후 4:6, 5:17). 최초의 땅이 혼돈과 공허와 흑암 가운데 있었던 것처럼, 죄로 타락한 인간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적 어둠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엡 4:17-18, 골 1:13).

하나님께서 창조 때 어둠 가운데 빛을 비추셨듯이, 죄인의 마음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십니다(고후 4:6). 구원은 인간이 자신의 힘으로 영적인 혼돈을 정리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새 생명을 주시는 역사입니다(요 3:5-8, 약 1:18).

창조 때 하나님의 영께서 수면 위에 운행하셨던 것처럼, 성령께서는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십니다(창 1:2, 엡 2:1-5).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이전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고후 5:17).

성경은 첫 창조로 시작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의 완성으로 나아갑니다(창 1:1, 계 21:1). 하나님께서는 죄와 죽음으로 훼손된 세계를 버리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만물을 새롭게 하십니다(골 1:20, 계 21:5).

6.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결

요한복음은 창세기와 같이 “태초에”라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창 1:1, 요 1:1).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셨습니다(요 1:1-2). 모든 만물은 그 말씀을 통하여 창조되었으며, 그분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요 1: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창조의 중보자이시며 만물의 주인이십니다(골 1:15-17).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되었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창조되었으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골 1:16). 그리스도께서는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분 안에서 함께 존재합니다(골 1:17).

첫 창조에서 하나님께서 어둠 가운데 빛을 비추셨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로 어두워진 세상에 참빛으로 오셨습니다(창 1:3, 요 1:9).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선포하시며, 자신을 따르는 자가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8:12).

첫 창조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빛이 생겼으며, 새 창조에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창 1:3, 요 1:1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믿는 자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롬 6:4, 고전 15:20-22).

7. 성도에게 주는 교훈

1) 하나님을 삶의 시작에 두어야 합니다

성경의 첫 문장은 “태초에 하나님이”라고 선언합니다(창 1:1). 성도의 하루와 계획과 가정과 사역도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잠 3:5-6, 마 6:33). 사람은 자신의 길을 계획하지만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잠 16:9).

성도는 자신의 욕망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롬 12:2).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는 것이 피조물인 인간의 바른 삶입니다(고전 10:31).

2)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모든 것을 질서 있게 세우셨습니다(창 1:2-31). 흑암과 깊음도 하나님의 창조 계획을 막지 못했습니다(창 1:2-3).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대로 하늘의 군대와 땅의 사람들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단 4:35).

가정과 사역과 마음이 혼란스럽게 느껴질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요 5:17, 롬 8:28). 현재의 혼돈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부재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시 42:5, 11).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반드시 이룹니다(사 55:10-11).

3) 공허함은 피조물로 완전히 채울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지음 받았습니다(창 1:26-27, 전 3:11). 세상의 물질과 성공과 쾌락은 일시적인 만족을 줄 수 있지만 영혼의 근원적인 갈증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합니다(전 2:10-11, 사 55: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의 떡이시며, 그분께 나아오는 자는 영원히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습니다(요 6:35). 성도는 세상의 것으로 공허를 덮으려 하지 말고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엡 5:18, 골 3:16).

4)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의지해야 합니다

창조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졌습니다(창 1:2-3, 시 33:6). 오늘날 죄인이 거듭나고 교회가 새로워지는 역사도 말씀과 성령을 통해 이루어집니다(요 3:5-8, 벧전 1:23).

인간적인 지혜와 능력만으로는 영적인 생명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고전 2:4-5).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으며, 성령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히 4:12, 요 6:63).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경험과 방법보다 말씀을 앞세우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시 119:105, 갈 5:25).

8. 오늘의 삶에 적용

첫째, 하루를 시작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자신의 계획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시 5:3, 잠 16:3). “태초에 하나님이”라는 말씀처럼 성도의 하루도 하나님을 먼저 구하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창 1:1, 마 6:33).

둘째, 삶이 혼란스러울수록 감정에 따라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길을 분별해야 합니다(잠 19:2, 시 119:105).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의 발에 등이 되고 길에 빛이 됩니다(시 119:105).

셋째, 마음의 공허함을 소비와 쾌락과 사람의 인정으로 채우려 하지 말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전 2:10-11, 시 42:1-2). 참된 기쁨과 충만함은 하나님 앞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시 16:11).

넷째, 아직 변화가 보이지 않더라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갈 6:9). 하나님의 영께서는 빛이 나타나기 전에도 수면 위에서 운행하고 계셨습니다(창 1:2-3). 하나님께서는 성도 안에서 시작하신 선한 일을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십니다(빌 1:6).

결론

창세기 1장 1-2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존재의 시작이며 주인이심을 선포합니다(창 1:1, 시 24:1).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과 물질과 생명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출 20:11, 느 9:6).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었습니다(창 1:2-3, 시 103:19).

하나님의 영께서는 아직 정돈되지 않은 수면 위에서 운행하고 계셨습니다(창 1:2). 하나님께서는 혼돈을 방치하지 않으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질서와 생명과 충만함을 이루셨습니다(창 1:2-31, 시 104:30).

우리의 삶이 혼돈하고 마음이 공허하며 앞길이 어둡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시 42:5, 11). 그러나 혼돈은 하나님의 능력보다 크지 않고, 공허는 하나님의 충만함을 이길 수 없으며, 흑암은 하나님의 빛을 막을 수 없습니다(창 1:2-3, 시 139:1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어둠 가운데 빛이 생기고, 무질서 가운데 질서가 세워지며, 공허한 곳에 생명이 충만하게 됩니다(창 1:3-31).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환경보다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시 121:1-2).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무너진 삶을 새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사 43:18-19, 계 21:5).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며, 성령께서는 지금도 성도 안에서 새 창조의 역사를 이루십니다(고후 5:17, 딛 3:5).

“태초에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믿음과 삶의 첫자리에 두어야 합니다(창 1:1). 하나님으로 시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피조물인 인간의 참된 목적입니다(사 43:7, 고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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