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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후손 4대: 게난(뜻밖에 얻은 아들, 광대한 소유)

by Jacob kim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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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후손들
아담의 후손들

 

서론

게난은 에노스가 90세에 낳은 아들로, 아담 이후 325년에 출생하였습니다. 게난은 70세에 마할랄렐을 낳고 84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910세(아담 이후 1235년)에 죽었습니다(창5:12-14). 게난은 아담과 605년을, 노아와 179년을 함께 지냈고, 그의 나이 662세에 에녹의 승천을 목격하였습니다.

 

게난(קֵינָן)의 어원은 히브리어로 ‘카난(כְּנַעַן)’으로서 이것은 ‘둥지를 만들다’, ‘보금자리를 마련하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연약성과 무능함을 깨달은 셋의 후예들은 에노스 때에 이르러 참다운 회개와 더불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서 신앙부흥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게난 때에 드디어 신앙의 둥지를 틀고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신앙의 정립이 이루어졌음이 ‘게난’의 이름 속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본론

1. 게난은 ‘뜻밖에 긍휼을 얻었다’입니다.

아마도 게난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뜻밖에 얻은 큰 선물로서, 큰 기쁨의 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구원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어서 주신 큰 선물인 것을 예표합니다. 왜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에게 뜻밖의 선물입니까?

  • 그 구속의 사랑과 은총이 너무 크고 너무 높고 너무 깊어서 인간 편에서는 ‘뜻밖에’ 일입니다. 그 선물은 누구나 받을 수 있고 받는 자에게는 두려움이 아니고 기쁨의 좋은 선물입니다.
  • 우리에게 구원 받을만한 어떤 요소가 없기 때문에 ‘뜻밖에’ 일입니다. 무슨 자격이나 친분이 있어서 주신 것이 아니고, 전적인 은혜입니다. 참으로 우리가 구원은 뜻밖에 얻은 기쁨의 선물, 영광의 선물, 가장 큰 선물입니다.
엡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동정녀 마리아에게 예수의 성령 잉태가 그러했습니다. 뜻밖에 은혜로 주신 선물이었으니, 예수님의 성령 잉태는 마리아에게 최대 최고의 축복이었습니다.

눅1:28-30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밤에 양을 지키던 목자들에게 전해진 갑작스런 예수 탄생 소식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습니다(눅2:10). 예수님은 구속사의 섭리를 따라 ‘때가 차매’ 오신 분이지만(갈4:4), 너나 할 것 없이 아무런 소망이 없는 죄인들에게는 뜻밖의 선물이요, 복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요1:14,16, 3:16, 롬5:15, 고후9:15).

2. 게난은 ‘광대한 소유’를 의미합니다.

에노스는 뜻밖에 얻은 게난을 통해서 신앙의 영역이 확장되고, 나아가 에덴에서 가졌던 통치권이 회복되기를 갈망했던 것 같습니다. 광대한 소유라 함은 타락 이후 잃어버린 창조 역사의 회복(눅4:5-7, 마4:9), 만물에 대한 소유권, 통치권 회복을 소망하면서 지은 이름인 것 같습니다(창1:28, 2:15,19).

 

이를 볼 때, 구속사적으로 ‘게난’은 창조주이신 예수님께서 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기쁘고 좋은 소식으로 오셔서, 만유를 완전히 회복하실 일에 대한 예표적 이름입니다.

 

그들의 고백을 통해서 볼 때, 셋의 후손들이 이전보다 더욱 크신 하나님, 즉 거대한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창조주를 믿는 그 믿음의 지경이 크게 넓어졌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땅을 정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창1:28)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마28:20)을 따라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여 이 땅을 하나님의 ‘광대한 소유’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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