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일 예배 설교: 너희도 온전하라

by Jacob kim 2025. 1. 19.
반응형

주일 예배 설교: 너희도 온전하라

 

서론

[마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고 선언하시며(마 5:17/율법의 마침, 롬 10:4), 천국 백성의 의는 단순히 율법을 지키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심화시키며, 내적인 의와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외적인 의를 넘어 예수님의 완전한 의를 닮아가는 과정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온전하라’는 말씀은 헬라어로 ‘텔레이오스’인데 그 뜻은 ‘마무리, 완성, perfect’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천국 백성들에게 ‘온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국 백성이 의를 이루는 세 가지 삶의 태도에 대해 살펴보고 함께 은혜 나누기를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본론 : 천국 백성이 의를 이루는 세 가지 삶의 태도

1. 마음의 순결함을 회복하라(화와 살인에서 사랑과 화해로).

[마 5:21-22] (21)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히:흐라카, 골빈사람)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헬:모로스, 신앙심이 없는 바보) 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형제(헬: 아델푸호스, 동일한 아버지, 동일한 조상, 같은 동종업,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형제)와 화목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마음의 순결함은 화를 다스리고 용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사도 요한은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 3:15)라고 말씀하고 이습니다. 사도바울은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 3:1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마음의 정결함을 회복하라(음욕에서 순결함으로).

[마 5:27-28] (27)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천국 백성은 외적인 행위뿐 아니라 마음의 정결함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과 생각까지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구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통달한 시편 기자는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 119:9)라고 말씀하시면서 눈에 보이는 정결함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이 정결한 상태가 더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취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살전 4:3-5)라고 말씀을 전하며 마음의 정결함이 행위의 거룩함을 유지한다고 말슴하고 있습니다.

3. 사랑을 실천하라(원수까지도 사랑하라).

[마 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천국 백성의 삶은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하는 삶입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을 본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죄를 대신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롬 5:8, 눅 23:34)).

악에게 지지 않는 삶의 비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출 21:24, 레 24:20, 신 19:21)가 아닌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마 5:38-39)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세상적 사랑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볻받아, 기도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롬 12:14, 20).

결론

마태복음 5:21-48의 가르침은 단순히 더 나은 윤리적 삶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의를 우리 삶에 실천하라는 초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완전한 의를 얻었고, 그 은혜로 온전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성하신 것은 단순히 새로운 규칙을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완전한 사랑과 의를 성취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천국 백성으로서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을 닮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플레로오: 가득채우다, 풍성하다) 하려 함이로라”(마 5:17)라고 말씀하시면서 사랑의 실천이 율법을 완성하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를 향하신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빌 2:5). 우리는 이 은혜를 힘입어 예수님의 사랑과 의를 실천하며 하나님 나라를 온전하게 세워가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