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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기념 예배: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교회

by Jacob kim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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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기념 예배: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교회

 

서론

[시 127:1](솔로몬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빌 1: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교회 창립 6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2019년 50여 명의 참석하여 창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물론 이 지역에 거주하는 성도는 당시 세 가정으로 시작된 우리 교회가, 2020년 1주년에는 약 67명으로 부흥하며 기쁨으로 예배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성도들 간의 불화, 코로나, 목회의 미숙함 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현재는 약 20여 명 정도의 성도들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지금이 우리 교회의 가장 어려운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우리 교회의 기초가 사람이나 건물이 아닌, 주님께 있음을 기억하며 소망과 방향성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말씀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본론

1.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 127:1)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 지키는 주체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이는 신약에서도 동일하게 증거되는데,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24-25에서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이 말” = 마 5장 – 7장 : 빛과 소금, 살인, 간음, 이혼, 맹세, 보곡, 사랑, 기도, 금식, 보화, 등불, 재물의 인식, 판단의 문제, 간구의 방식, 좁은 문, 나무와 열매, 불법행위에 대해 말씀하신 터 위에 집을 지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골 1:18, 엡 1:21-23, 4:15-16). 그러면서 예수님은 교회의 터(반석)가 되십니다.

우리의 교회는 이 반석 이신 주님 위에 세워져야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일을 이루어가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실패와 연약함 속에서도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고린도전서 3:11에서 "이 닦아 둔 터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한 것처럼, 주님이 터가 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기도와 헌신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나는 이 교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6:18에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이 약속 안에서 신실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시작하신 일을 반드시 완성하십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 1:6)

 

바울의 이 말씀은 우리의 현재 상황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 교회가 설립되고 성장해 온 과정은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강하게 세우시기 위한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작하신 일을 반드시 완성하실 것입니다.

히 13:8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하나님)”
3:6 변하지 않고, 소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102:25-27 하나님께서 세우신 세상의 기초들도 영원하지 않다. 오직 주님만이 영원하다.

 

그러므로 서로를 격려하며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신뢰하며 앞으로 나아갑시다. 바울은 로마서 8:28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 이루어짐을 확신시켜줍니다.

 

또한 고린도후서 4:16-17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라고 선포하며, 현재의 어려움이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결론

창립 6주년을 맞이하며, 우리는 지나온 시간에 감사하고 현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미래를 소망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작아 보일지 모르지만, 여전히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이루실 교회입니다.

반석 되시는 주님 위에 세워지는 공동체,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기에 완성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소유한 공동체로서 이제 다시 한번 우리의 헌신을 새롭게 하며 제주도와 그 너머에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교회로 성장해 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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