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수 10:12-14](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 자연법칙을 창조하신 하나님(창 1장)
▷ 사람에게 그 자연을 다스리게 하신 하나님(창 1:28) -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
▷ 사람의 자격 상실(창 3장) - 타락과 추방 / 자연을 다스릴 수 없게 된 사람
▷ 자연은 사람이 자격을 회복하기만을 기다리며 사람에게 굴복한다(롬 8:19-23).
- 사람에게만 자유의지
◉ 자연법칙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 사람에게 다시 자격을 부여하시기 위한 계약
(출 6:7, 렘 26:12, 31:33, 겔 36:28, 고후 6:16, 계 21:3)
-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여호수아의 기도와 응답(수 10:12-14)
- 야살(의로운 자)의 책에 기록(역사서/시문서/삼하 1:18) - 다윗의 애가(요나단의 죽음)
▷ 초자연적 기사 이적 – 태양이 중천에 거의 종일토록 머물러 있었음(수 10:13).
본론
1. 하나님의 능력은 자연법칙을 초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로서 자연 세계를 다스리시며 그의 뜻대로 사용하십니다. 여호수아가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태양과 달을 멈추신 것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나타낸 사건이었습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은 하나님께서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냅니다(시 19:1). 하나님은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들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권세가 크시고 그 능력이 강하시어 단 하나도 빠짐없이 이끄시고 부르십니다(사 40:26).
욥이 고난을 받을 때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엘리후는 욥에게 하나님을 소개할 때, 하나님은 구름을 이용해 번개를 치게 하시는 기묘한 분이시기에 하나님은 경외의 대상임을 전하였습니다(욥 37:14-15).
하나님께서는 물리적 한계에 갇히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자연의 법칙 위에 계시며, 그의 백성을 위해 모든 것을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2. 하나님의 응답은 그의 백성의 믿음과 기도를 통해 나타납니다.
여호수아는 전쟁 중에 태양과 달이 멈추기를 하나님께 담대히 기도했습니다. 이 사건은 기도의 능력과 하나님의 응답을 보여줍니다. 믿음으로 드린 기도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 21:22)고 말씀하셨고, 야고보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 5:16)라고 말씀하였으며,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라고 말씀하면서 믿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기도는 그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기도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질 것을 믿고 담대히 드려야 합니다.
결론
오늘날도 우리의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여전히 동일하십니다(히 13:8).
여호수아 시대에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동일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한계를 넘어 역사하며, 그분의 응답은 우리의 믿음과 기도에 반응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아모리 족속의 전쟁에서 태양과 달이 멈추어 아모리 족속을 완전히 물리치는 시간을 제공하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은 먼저 하나님 자신을 위함이었고 다음으로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승리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에게도 매우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모리 족속을 이기게 하시기 위해 우박을 동원하시기도 하셨습니다(수 10:10-11). 그리고 아모리 다섯 왕들을 모조리 진멸하셨습니다(수 10:16-27).
새해에도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와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약 1:6-7, 5:15, 요일 5:14-15).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시 121:2). 태양을 멈추신 하나님의 역사가 새해에 우리 각자에게 그대로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약 1:6-7]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약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요일 5:14-15] (14)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시 121: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