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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직분(職分) 자의 의미(행 6:3-5)
    굿모닝 로고스 2024. 9. 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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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의 말씀 ]

    (행 6:3-5)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직분자 택하여 뽑는 일

    서론

        초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하여 ‘120문도’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나타나는 교회는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을 돕는 사역자들이 교회에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선별되어 선택받은 일곱 집사는 오늘날 교회에서 직분을 감당하는 장로, 안수집사, 권사, 서리 집사 등의 교회 일꾼들의 시조가 됩니다. 그들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교회에서 선별되어 직분을 받는 성도로서, 사도들을 돕는 배필(配匹)로 그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임명을 받게 된 것입니다.

     

    본론

    ■ 직분 자란?

     

    하나님 나라의 일꾼

     

    1.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의미합니다.

     

        "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엡 6:21)

     

        사도바울은 두기고를 교회의 일꾼으로 세우고 ‘에베소’와 ‘그레데’의 교회도 방문하게 하는 바울의 충실한 동역자였음이 분명합니다(행 20:4, 딤후 4:12, 딛 3:12).

        바울은 두기고를 소개할 때 '주안에서 진실한 일꾼'이라고 표현합니다. 초대교회에서 직분자를 세운 이유는 일을 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직분자들은 교회에서 의무적으로 가장 밑바닥이라 할만한 화장실 청소, 주차 봉사, 성전 청소부터 해야 합니다. 직분자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기 위하여 부름을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도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고백하셨습니다(요 5:17).

     

    2. 성도들(교회)을 위한 봉사자를 의미합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앱 4:12)

     

        직분 자는 봉사의 일을 한다고 단정 짓듯 말하고 있습니다. 봉사의 일은 곧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일을 말합니다. 교회는 오히려 헌금을 바치게 하고, 시간을 드리고, 재능도 바치게 합니다. 즉, 직분 자는 교회를 대가 없는 봉사로 섬겨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럴 때 하늘의 상급이 있습니다(계 2:10).

     

        "...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제게 주리라"(계 2:10)

     

    ◽ 구원은 믿음으로 받되, 상급은 일함으로 받는 것입니다.

       " 이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눅 17:10)

     

        누군가가 칭찬하면 '나는 그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라고 말할 줄 아는 겸양을 갖추어야 그것이 바로 성경적 직분관을 가진 자입니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처럼 봉사와 헌신을 열심히 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늘에 큰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같이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빌 1:1)

     바울은 자신과 디모데, 에바브라가 그리스도의 종되었음을 강조합니다.

        " 이같이 우리와 함께 종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군이요"(골 1:7)

     

        직분 자는 주님의 종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종은 ‘노예’를 말하는데 자신의 소유가 없습니다. 맡겨진 일에만 집중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바 된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주님께서 시키신 일을 종처럼 그저 묵묵히 일할 따름입니다. 주어진 일이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 앞에 나아와 울고 기도하며 은혜를 구애야 합니다.

        직분 자는 자화자찬(自畵自讚)하지 말고 겸손히 사역해야 합니다.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충성스러움이 있어야 진정한 종입니다. 또한 종은 ‘배 밑에서 노 젓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 ...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딤전 3:10)

     

        여기에서 ‘집사’는 헬라어로 '디아코노스'로서, '봉사', '일꾼', '종', '배 밑에서 노 젓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직분 자들은 배 밑의 노예처럼 예수님의 피 값에 속해진 종들입니다. 직분 자는 주님께서 세워 놓은 북치는 자로 교회의 사도(목사)에게 순종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적 원리입니다.

        교회의 일군들은 계급장을 어깨에 달고 과시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묵묵히 배 밑에 노를 젓는 사람들입니다(출 21:1-5). 따라서 종은 자기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날은 교회가 타락하여 자기 시간, 자기 욕심, 자기 명예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배 밑에서 일하는 노예

        자기 시간보다 우선하는 것은 주님의 시간이며, 자기 욕심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자기 명예보다 더 고귀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맞추어야 합니다. 시간을 맞추고, 물질을 맞추고, 자신의 모든 삶을 맞추어야 합니다.

        내가 내 삶을 좌지우지(左之右之)하려는 것은 자신이 자신의 인생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자리는 종의 자리가 아닙니다. 그 일의 결과는 기쁨이 없고 은혜가 없을 것이며 곤고하고 괴로움이 임할 것입니다. 주인의 자리는 원래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종의 자리에 있어야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주님 원하시는 북소리에 맞추어 노를 저어야 합니다. 교회의 직분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처럼 아름다운 봉사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반드시 하늘에 큰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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