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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두 번째 받은 증거의 두 돌판

by Jacob kim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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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두 번째 받은 증거의 두 돌판

 

서론

하나님의 말씀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변함없이 진리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말씀은 시대를 초월하여 여전히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으로, 그 내용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특히 출애굽기와 신명기에서 언급된 십계명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징하며, 그 말씀은 우리에게 도덕적 기준과 신앙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두 번째 돌판에 십계명을 새기게 하신 사건을 중심으로, 그 의미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둘째, 그 말씀이 어떻게 우리 삶에 진리와 생명으로 역사하는지를 조명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돌판을 궤 속에 보관한 행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성찰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하나님의 변함없는 말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우리의 신앙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신 10:2-5]
(2)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쓴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너는 그것을 그 궤에 넣으라 하시기로 (3) 내가 싯딤나무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4) 여호와께서 그 총회날에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기로 (5)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서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 지금까지 있느니라

본론

1. "처음 판에 쓴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신 10:2上)

[출 3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전 백성에게 음성으로 들려주셨던 그 십계명 전문을 두 돌판에 각각 새겨 주셨습니다(출 34:1, 신 10:2). 두 번째 돌판에 기록한 십계명도 처음에 주신 말씀과 똑같은 내용이었습니다(신 10:4).

1) 하나님의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것입니다(말 3:6, 히 13:8). 변하는 것은 결코 진리가 아닙니다.

[말 3:6]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히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2) 하나님의 말씀은 한 시대만 아니라 만대까지 그 말씀을 믿는 자에게 진리와 생명으로 살아서 역사하십니다(사 41:4).

[사 41:4]
이 일을 누가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태초부터 만대를 명정하였느냐 나 여호와라 태초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에게도 내가 곧 그니라

 

2. “그 판의 양면 이편 저편에 글자가 있으니”(출 32:15)

[출 32: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 오는데 증거의 두 판이 그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편 저편에 글자가 있으니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처음에 기록하신 방식은, “그 판의 양면 이편 저편에 글자가 있으니”(출 32:15)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아 한 돌판은 하나님편을 위한 것이고 또 다른 돌판은 이스라엘편을 위한 것으로, 십계명 내용 전부를 각각 기록했을 것입니다. 모세는 그 증거의 두 판을 자기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왔습니다(출 34:29).

[출 34: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자기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3.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신 10:5)

1) 시내산에 올라 40주야 금식기도를 마친 모세는 다시 받은 그 새로운 두 돌판을 나무궤 속에 넣어 보관하였습니다.

이때는 출애굽 원년 7월 10일(주전 1446년, 출애굽 한 지 172일째, 대속죄일)입니다(출 34:29-35, 신 10:5). 이날은 모세가 시내산 제 8차 등정을 마치고 내려온 날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제 6차 시내산에 올랐을 때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출 25:16),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출 25:21)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출 25: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출 25:21]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이에 모세는 그대로 순종하여 출애굽 2년 1월 1일 성막을 세운 뒤(출 40:17) “증거판을 궤 속에” 넣어 두었습니다(출 40:20). 그 명칭은 “여호와의 언약 넣은 궤”(왕상 8:21)라고 불렸습니다.

 

[출 40:17] 제 이년 정월 곧 그 달 초일일에 성막을 세우니라
[출 40:20] 그가 또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왕상 8:21]내가 또 그곳에 우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저희와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임의대로 판단하여 자신의 입맛에 맞게, 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보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준행한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기준에 맞게 해석하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관하는 방법 또한 하나님의 방법대로 실핼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 오늘 말씀의 교훈이라 하겠습니다.

결론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은 단순한 법령이 아니라, 그분의 뜻과 사랑이 담긴 약속입니다. 모세가 두 돌판을 통해 이 계명을 받았고, 이를 궤에 보관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으며, 시대를 초월해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 걸쳐 우리에게 진리와 생명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그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기준에 맞추어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진정한 순종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그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 셋째, 하나님과의 관계는 지속적이고 깊은 대화 속에서 성장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를 경험했으며, 이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그 언약을 세대에서 세대로 전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세상에 그분의 사랑과 진리를 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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