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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8편 강해: 악인의 불의와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

by Jacob kim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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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8편 강해: 악인의 불의와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
시편 58편 강해: 악인의 불의와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

 

악인의 불의와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시 58:11)

들어가는 말: 불의가 이기는 것처럼 보일 때

시편 58편은 다윗의 시로 전해지는 강렬한 탄원시입니다. 이 시에는 불의를 행하는 악인들에 대한 고발과 그들을 심판해 달라는 간구, 그리고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확신하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시 58:1-11).

시편 기자가 문제 삼는 사람들은 단순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공의를 세워야 할 위치에 있으면서 오히려 불의를 행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가하며, 잘못된 판단으로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자들입니다(시 58:1-2).

세상에는 때때로 불의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직한 사람은 손해를 보고, 거짓과 권력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시 73:3-12).

그럴 때 성도는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정말 보고 계시는가?”

“왜 악인을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는가?”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

시편 58편은 이러한 질문 앞에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선언합니다.

땅에서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시 58:11).

1. 악인은 공의를 말하면서도 불의를 행합니다

다윗은 시편의 시작에서 불의한 권력자들에게 질문합니다.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단하느냐.”(시 58:1)

 

하나님께서 지도자와 재판관에게 맡기신 중요한 책임은 공의로운 판단입니다(신 16:18-20).

그러나 시편 58편의 사람들은 공의를 말하면서 실제로는 그 반대의 행동을 합니다.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 주는도다.”(시 58:2)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가 “중심”입니다.

문제는 행동 이전에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겉으로는 정의를 말하고 백성을 위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마음속에는 욕망과 악한 계산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겉모습만 보지 않으시고 마음을 살피십니다(삼상 16:7).

그러므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공의는 겉으로 보이는 형식만이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진실한 공의입니다.

2. 악은 마음에서 시작되어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다윗은 악인들의 문제를 단순한 실수로 보지 않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악한 방향으로 굳어져 있다고 묘사합니다(시 58:2-3).

예수님도 인간의 악한 행동이 마음에서 나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마 15:19)

 

죄는 어느 날 갑자기 큰 행동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품은 탐욕이 부정한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고, 미움이 폭력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교만이 다른 사람을 억압하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약 1:14-15).

그래서 성경은 마음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악을 이기려면 행동만 고칠 것이 아니라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3. 듣지 않는 독사처럼 완고한 악인

시편 기자는 악인을 독사에 비유합니다.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시 58:4)

 

이어 아무리 능숙한 술사가 소리를 내도 듣지 않는 뱀과 같다고 표현합니다(시 58:5).

이 비유의 핵심은 완고함입니다.

진리를 들어도 듣지 않고, 잘못을 지적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며, 계속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상태입니다.

성경은 양심이 점점 무뎌지는 위험을 경고합니다(딤전 4:2).

처음에는 잘못을 저지르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러나 죄를 반복하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양심이 점점 둔감해질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잘못을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느끼고, 오히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이 찔릴 때 즉시 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행 2:37-38).

4. 왜 다윗은 악인을 강하게 심판해 달라고 기도했는가?

시편 58편 6절부터 다윗의 표현은 매우 강해집니다.

“하나님이여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시 58:6)

 

이어 악인들이 급히 흘러가는 물처럼 사라지고, 녹아 없어지는 달팽이처럼 되며, 빛을 보지 못한 유산처럼 되기를 간구합니다(시 58:7-8).

오늘날의 독자에게는 이러한 표현이 상당히 거칠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개인적인 복수의 정당화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직접 원수를 처벌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공의로운 판단을 맡기고 있습니다.

시편의 탄원시는 억압받는 사람이 자신의 분노와 고통까지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가져가는 기도입니다.

신약에서도 바울은 개인적인 보복을 금지하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롬 12:19)

 

성도의 역할은 심판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공의로운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의 심판이 필요한 이유

악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사랑도 공의도 아닙니다.

만약 폭력을 행하는 사람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약한 사람을 억압하는 자가 계속 권력을 누리며, 거짓된 판결이 아무런 심판도 받지 않는다면 세상은 더 큰 고통에 빠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시 37:28).

그분은 악을 선이라고 부르지 않으시며 불의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사 5:20, 합 1:13).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분노의 폭발이 아니라 무너진 정의를 바로잡는 하나님의 공의와 연결됩니다.

시편 58편에서 다윗이 기대하는 것도 결국 악한 질서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정의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6. 악인의 성공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악인의 힘이 아무리 강해 보이더라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시편 37편은 악인의 결국을 이렇게 말합니다.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하리니 악인의 미래는 끊어질 것이나.”(시 37:38)

 

잠언도 말합니다.

“악인은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지나니.”(잠 11:7)

 

성도는 세상에서 악인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지나치게 낙심하거나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삽도 처음에는 악인의 형통을 보고 질투했지만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 그들의 마지막을 깨달았습니다(시 73:3, 17).

지금 눈에 보이는 성공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 판단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7. “의인이 기뻐한다”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시편 58편에는 매우 강한 표현이 등장합니다.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시 58:10)

 

이 말씀을 다른 사람의 고통 자체를 즐거워하라는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도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돌이켜 사는 것을 원하신다고 말씀합니다(겔 18:23, 33:11).

여기서 의인의 기쁨은 불의와 폭력이 끝나고 하나님의 공의가 승리하는 것을 보고 기뻐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성도는 사람의 멸망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악이 멈추고 정의가 세워지기를 바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8. 하나님은 의인의 삶을 헛되게 하지 않으십니다

시편 58편의 마지막 결론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시 58:11)

 

다윗은 악인의 힘보다 하나님의 심판을 더 크게 보았습니다.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손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선을 행하고도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악한 사람에게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의 삶을 잊지 않으십니다(히 6:10).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모든 것을 판단하십니다(전 12:14).

그러므로 의인은 당장의 결과만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9. 악과 타협하지 말되 사람을 원수로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악을 경계한다는 이유로 특정 사람을 무조건 증오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악한 행동에 참여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

 

동시에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44).

따라서 성경적인 태도는 분명합니다.

악에는 타협하지 않되 사람의 회개를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하게 선을 긋되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상대를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10. 악을 이기는 성도의 방법은 선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매우 중요한 원칙을 제시합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

 

악한 사람 때문에 나도 악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에게 거짓말로 대응하고, 비방하는 사람에게 더 큰 비방으로 맞서고, 상처 준 사람에게 복수한다면 결국 악에게 패배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을 못 박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눅 23:34).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악을 대하는 궁극적인 모습입니다.

공의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은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결론: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시편 58편은 세상의 불의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공의를 말하면서 마음에는 악을 품고 있는 자들, 잘못을 지적해도 듣지 않는 자들, 힘으로 약한 사람을 억압하는 자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고발합니다(시 58:1-5).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께 그 악을 심판해 달라고 기도합니다(시 58:6-9).

그러나 다윗 자신이 복수하겠다고 나서지는 않습니다.

최종적인 판단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것이 성도가 배워야 할 중요한 태도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살았는데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악한 사람이 오히려 잘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때 악인의 방식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악인의 성공을 부러워하지도 말아야 합니다(시 37:1).

악에 참여하지 않고(엡 5:11),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며(롬 12:19), 자신은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롬 12:21).

또한 우리 역시 언제든 악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편 58편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만 악인이라고 지적하기보다 내 마음속에는 불의와 교만과 폭력적인 언어가 없는지 먼저 살펴야 합니다(시 139:23-24).

하나님은 악인만 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도 살피십니다.

마지막에는 모든 감추어진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전 12:14).

그러므로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편 58편의 마지막 말씀을 우리의 믿음의 고백으로 붙잡아야 합니다.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시 58:11)

세상의 불의가 아무리 강해 보여도 마지막 말씀은 악인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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